2019년 첫 포스팅 알고보면 반짝이는 일상.


글을 자주 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이글루스에 들어와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근 십 여년을 지켜본 오랜 이웃들의 근황도 찾아보고, 새로운 블로거들도 찾아보고 하면 이글루스를
한창 열심히 하던 내 20대 시절도 떠오른다. 그 때는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블로그를 했을까.

2018년도는 내게, 내 가족에게 아주 큰 전환점이 된 한 해였다.
큰 변화가 있었고, 감사하게도 대부분의 변화는 긍정적인 것들이었다.
그럼으로 인생의 방향에 아주 큰 변화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변화가 많이 익숙해진 시기.

난 오랫동안 이어오던 프리랜서 일을 뒤로 하고, 풀타임으로 취직을 했다.
전에 해오던 일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그 동안 아깡 일을 조금씩 도와주면서 알게 된
이런 저런 지식과 경험이 꽤 도움이 되는 일이다. 입사와 동시에  큰 책임을 맡게 되어서
우왕좌왕하고 있지만, 이것도 나중에는 다 도움이 되고, 중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하며 버티고 있다.

이젠 내가 사는 곳이 외국인지, 내가 외국인인지 모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풀타임 직장생활을 하니 난 그래도 외국인이구나란 생각이 자주 든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순조롭고, 유쾌하게 잘 지내고 있다.

참, 나의 첫 아기가 올해 9월에 초등학생이 되는데, 그건 아무래도 영 적응이 안된다.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고 있다.



덧글

  • Jl나 2019/03/03 04:32 #

    우와... 초등학생!!!
    제 기억 속 문님은 언제나 귀염귀염 새댁인데...
    세월이 참 잘 가는군요.
  • Moon 2019/03/03 16:00 #

    가끔 저도 제 나이랑 훌쩍 커버린 애기들 바라보면서 멍해질 때가 있어요. 하하하
    그래도 초등학교 입학이라니, 좀 너무한 것 같아요!
    경보하듯이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두고 싶어요. :-)

  • 冬히 2019/03/03 11:25 #

    문님 풀타임 직장!! 너무 부러워요 초등학생이라니 저에게도 넘 먼 이야기 같기만 합니다 하하
  • Moon 2019/03/03 16:05 #

    심지어 내년 9월에는 둘째도 초등학생이 되요. :-0
    풀타임 직장생활은 더 늦어지면 힘들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는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시간이 또 정신없이 흘러서 반년이나 지났어요. 시간이 무서울 정도로 잘가요!
  • zita 2019/06/04 14:43 #

    문님에게 찾아온 긍정적인 변화처럼 아이에게도 초등학생이 된다는 큰! 변화가 찾아오겠네요!!! 아이의 변화와 도전 응원합니다~~ 문님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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