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베이킹은 아이들과의 추억을 위한 것 알고보면 반짝이는 일상.


바나나 세개가 새까맣게 변해버린지 이미 이틀이나 지났기에 바나나 처리 겸 머핀을 구웠다.
사실 나는 빵이나 디저트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나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매우 좋아하고,
빵을 좋아하지 않는 나 조차도 빵을 구울 때는 집 안 공기가 유난히 따뜻하고 포근해짐을 느낀다.  
그렇게 식구들 모두 설레이는 마음으로 따끈따끈한 빵을 기다린다. 
특히 오븐에서 빵이 구워지는 동안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부엌을 들락날락하는 애기들을 보면서
이 꼬맹이들에겐 이러한 시간이 어릴 적의 좋은 추억으로 남겠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우리 애기들에게 엄마와의 따뜻한 추억을 조금이라도 더 담아주기 위해서라도 계속 빵을 구워야겠다.

 

덧글

  • 2018/03/20 16:52 #

    저는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디저트를 구울만한 스킬은 없고... 아들이 이제 만3살인데 좀 더 차분해지면 같이 바나나머핀 구울 생각에 앞치마부터 사모으고 있어요. 으르렁 댈 것 같은 공룡프린트의 앞치마와 오븐장갑부터 일단 사고 보는데, 식재료랑 친해지면 (없는)편식도 줄어든다고 하는데 자기가 구운 빵은 얼마나 또 신나게 먹을까 싶어서 기대되네요.
  • Moon 2018/03/21 16:06 #

    저희 둘째도 지금 만 3세인데 저도 아직 그 꼬맹이랑은 힘들어요. ^^ 쿠키 같은 건 간편하고 쉬우니까 마지막에 틀에 찍어내는 것만 해보라고 해도 엄청 신나하더라고요. 공룡프린트의 앞치마는 애기들이 정말 좋아하겠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이 원래 좋아하지 않던 재료로 같이 음식을 만들면(도와주는 시늉만 시켜도) 정말 그 끼니는 아주 잘 먹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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