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로 조금 전 까지 정말 정신 없이 보냈다.
사실 수업이 한 과목 남은 상태에서 들어가는지라 교수님께 양해 구하고
대신 다른 학생보다 과제를 두달이나 미리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고
6월 30일까지인 과목은 미리 제출을 해야 할 것 같았기에 바로 방금 전까지
미친 듯이 이 과목 소논문 쓰느라 달려댔으며, 갑자기 미쓰 문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비극적으로 캐나다로 2년 동안 교환교수를 가시는 지도교수 님의 리듬에 맞추느라
(논문은 무조건 교수님과 이메일 대화를... 아아아아아아아아...................)
아직 아직 세 학기나 남았음에도 졸업 논문 목차를 써냈고 그 목차를 토대로
또 교수님과 만나서 다시 토론, 정리한 후 어제 하루 꼬박 다시 수정한
A4 두 장이 넘는 논문 목차를 다시 써냈다. 당장 가기 전에 끝내기로 맘 먹은
소 논문 두개 끝냈고 가기 전까지 써야했던 원고도 다 넘겼고 논문 목차도
두번에 걸쳐 일단은 정리 끝났고 남경 박물관 임무도 무사히 마쳤고
내일 잡지사 가서 가기전 마지막 회의하고 당대 타이완 연구 과제 무사히 제출하고
금요일 아침에 남은 과제 교수님 사서함에 넣으면 대충 정리 끝.
그렇다면 녹색콩과 약속했던 대로 금요일은 식물원과 명효릉을 마음껏 뛰돌아다니고
토요일 아침 역시 약속했던 대로 그리스 식당 가서 점심을 먹고
멕시칸 식당 쿠폰 역시 제대로 사용해줘야 하고 출발 하기 마지막 한 끼는
녹색콩이 사랑해 마지 않는 닭갈비와 쟁반자장을 먹을 수 있겠구나.
사실 일요일까지 시간 잡아 놓고 하나씩 진행하면 넉넉하게 시간을 쓸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정신 없이 끝내야지만 최소한 남경에서 녹색콩과 함께하는 마지막 금,토,일을
제대로 쓸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달리고 달렸는데 이제 정말 후련하다.
아. 이제 자야겠다. (흑..4시간 밖에 못자겠구나...)


덧글
리씨 2009/06/12 17:36 # 답글
앗! 한국 들어가시는군요!... 저도 한달 뒤쯤에 갑니다~ 히히힛^///^Moon 2009/06/17 21:45 #
리씨 님// 곧 들어오시겠군요! :-) 오시기 전에 한국에서 드시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쭉 뽑아놓으세요!nicesunja 2009/06/12 19:06 # 삭제 답글
한국 언제 들어오는거야?? 보고싶구낭♡Moon 2009/06/17 21:45 #
선미// 조만간 또 보자구! :-)2009/06/12 21:5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Moon 2009/06/17 21:47 #
비밀 님//그래도 나름 씩씩하게 공항에서 빠이빠이했어요. 어쩌면 8월에 제가 대만에 가기로 결정을 해 놓은 상태여서 아마 마음이 한결 더 나아졌던 것 같아요. 그나저나 댓글이 너무 늦어져서 혹 은사자 님 다시 한국 오셨다 홍콩으로 돌아가신 건 아닌지..2009/06/17 08:2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Moon 2009/06/17 21:51 #
비밀 님// 하하하. 그래도 박물관이 참 좋았답니다. 이번에는 시간에 쫒겨서 제대로 못 봐서 다음번에 찬찬히 다시 훑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주소는 지금에서야 확인한 지라 내일 보낼게요, 보내고 문자 보내겠습니다! :-)보라델 2009/06/21 11:56 # 답글
한국에 왔겠구나 왔으면 언능 연락하여라 ㅋㅋㅋ나 결혼..12월 19일이다.. 냐하~~~♡
언능 만나서 얘기하자꾸나!!!
Moon 2009/06/22 00:30 #
앗! 벌써 결혼 날짜가 나온거야? 이야~ 진짜 곧 하는 구나.사실 한국 들어와서 그 다음날 마두역 갈 일이 있어서 잠깐 그대의 은행에 들어가서 손 흔들고 가려고 들어갔는데 문 닫았더라고. 한국 사정 모르는 미쓰 문은 은행이 4시에 닫는지 몰랐어. 내가 은행에 간 시간은 4시 10분이었거든. 전화 할까 했었는데 엄마랑 이모랑 같이 있어서 그냥 발길을 돌렸지. 지금은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있어. 일산 다시 돌아가면 연락할께! :-)